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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연극

15주년 기념공연 뮤지컬 영웅 부산 공연정보 및 커튼콜 퇴근길 후기

by hamjji1213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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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령햄찌입니다.

뮤지컬 영웅이 지난 11일 15주년 기념 공연의 막을 내리고

지방 투어를 시작합니다.

어떤 배우로 보아도 좋은 뮤지컬 영웅의 소식과

2023년 부산 공연 후기도 함께 전해드릴게요.

 

 

2024년 뮤지컬 영웅

이번 15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지난 시즌에 안중근 역을 맡아 100만 관객 돌파의 영광을 함께한 세 배우가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2009년 초연부터 15년간 안중근 역을 맡아온 정성화, 2010년 안중근 의사의 서거 당시 나이인 만 30세에 처음 안중근을 연기한 양준모, 그리고 새로운 안중근으로 주목받은 민우혁이 모두 함께 했습니다.

설희 역에 가수 솔지, 링링역에 가수 최유정이 뉴캐스팅으로 합류하였네요.

조마리아역에 파묘의 박정자 배우님께서 참여하신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 외에도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 역에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대거 투입되었습니다.

 

2024년 지방투어 일정

15주년 기념 공연으로 약 1년 만에 돌아왔으며, 2024년 5월 29일부터 2024년 8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랐습니다.

 

수원 : 8월 16일~18일, 경기아트센터

부산 : 8월 23일~25일/30일~9월 1일, 소향씨어터

울산 : 9월 6일~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안동 : 9월 13일~1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대구 : 9월 20일~22일/27일~29일, 계명아트센터

 

 

으로 5개 지역의 지방투어가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추후에 더 추가될 수도 있다고합니다.)

 

9연때 부산에서도 23년 7월 경 공연을 했기때문에 약 1년만에 돌아왔네요.

아직 뮤지컬 영웅을 관극하지 못하신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관람해보시길 바랍니다.

 

뮤지컬 영웅 줄거리

뮤지컬 "영웅"은 한국 창작 뮤지컬로, 1909년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과 인간적인 고뇌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그의 삶과 역사적 사건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1909년, 대한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가던 시기에 안중근은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만주에서 활약하며,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함으로써 세계에 조국의 독립 의지를 알리려 합니다.

뮤지컬은 안중근 의사가 독립운동에 뛰어들게 된 배경과, 그가 경험한 수많은 고난과 고뇌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와의 감동적인 대화, 그리고 그가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겪는 내적 갈등 등이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마지막으로, 하얼빈에서의 저격 사건과 이후의 재판, 그리고 사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절정으로 펼쳐집니다.

 

 

2024년 부산공연 정보

 

공연기간 : 2024년 8월 23일 ~ 9월 1일

장소 :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캐스팅 스케줄 변경공지

 

8/24 토 14:00 정성화 > 양준모

8/24 토 18:30 양준모 > 정성화

 

9연때 저는 양준모+최민철 조합이 없어서 참 아쉬웠는데 이번 15주년에는 양준모+최민철 조합이 스케줄 변경으로 인해 유일하게 생겼네요. 8/24 토 14:00시 공연이 제가 추천하는 페어입니다만 거의 전체 매진이 되었습니다. 부산 공연에서는 정성화 안중근이 유명한데 예매 시점이 한참 지났다보니 평일 금요일 공연말고는 자리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스타캐스팅을 선호하지않아 이번 공연은 보지않고 넘어갈것같아요.

작년에 보았던 자첫 후기로 마음을 달래봅니다.

 

030720 부산 뮤지컬 영웅 드림씨어터 2층 관람 후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했던 2023 뮤지컬 영웅 부산 마지막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마지막 공연과 지방공연의 특성으로 MD 상품은 없어서 대충 사진만 몇 장 찍고 일찍 입장하여 자리에 앉았습니다. 기대없이 보았던 공연이라 오히려 즐거움이 더 컸던 것 뮤지컬 영웅.

 

 

이번 공연은 자첫으로 배우 양준모님과 정재은님의 페어로 관람하게 되었어요.

 

눈물 포인트는 영화와 동일한 부분도 있었지만, 무대 위에서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감정의 깊이와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영화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결론은 영화보다 뮤지컬이 재미있다.

 

오버추어가 시작되자마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고, '단지동맹'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정재은 배우도 설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뮤지컬 속의 설희역을 보고나니 영화 속 설희 김고은 배우가 노래는 무난했지만 그 노래에 감정표현을 정말 잘했다는게 와닿았습니다. 김고은배우가 영화 영웅을 찍고 난 뒤 뮤지컬 하데스타운 오디션을 봤다고 하던데 너무 떨려서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음에 뮤지컬에서 만나뵙길 기대할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처음보는 공연이었지만 캐스팅 이슈로 2층 가성비 좌석에서 관람하였어요.

몰입이 되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추격씬에서 전체적인 무대 구성과 배우들의 움직임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오히려 만족스러웠습니다.

 

뮤지컬 영웅의 클라이막스는 "누가 죄인인가" 아닐까요?

심장박동수가 치솟고있을 때 안타깝게도 앞자리의 두 분이 넘버도중 갑자기 일어나서 나가는 바람에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졌습니다. 이 대표 넘버에서 움직였어야하나. 아쉬웠지만 그 이후로는 오히려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어 럭키비키? 공연의 흐름을 끊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가 죄인인가' 넘버는 그 감동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는 임팩트있는 장면이었습니다.

 

눈물포인트 수의입으며 나오는 조마리아부터 여기저기 훌쩍거리기 시작했고, 장부가때는 사형당하는 안중근의 높이와 2층 높이가 딱 맞아떨어져서 2층에서도 아이컨택을 정면으로 할수있어 좋았습니다.

 

양준모 배우님의 미친 연기력으로 깊은 감동과 울림으로 여운이 길게 남았습니다. 안중근이라는 위인을 소재로 하고있어 학생이나 남자 입문용뮤지컬로도 추천드려요.

 

뮤지컬 영웅 부산 커튼콜

이날은 마지막공연이라 커튼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저의 커튼콜 영상은 촬영물이라 하기 힘든 그날의 기록용이라

녹화버튼만 누르고 생눈으로 소리치며  즐기고있기때문에

고화질 커튼콜 영상을 기대하신다면 미리 제가 죄인임을 알려드립니다.

 

 

뮤지컬 영웅 양준모 배우 퇴근길

 

나오는길에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보니 양준모 배우님의 퇴근길도 촬영할 수 있었어요.

저는 MR이라도 모든 노래가 끝난 후 박수를 치고 천천히 나오기때문에 기다리지도 않고 배우님의 퇴근길을 볼수있는 럭키비키 타이밍이 되었네요.

 

뮤지컬  배우님들은 무대가 끝나면 왜 다들 다정수줍천사가 되시는건지? 그럼에도 멋있는 양준모님을 가까이 보고나니 입덕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10일정도 남은 24년 15주년 기념

뮤지컬 영웅 부산공연

모두들 재미있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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