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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연극

220605 뮤지컬 하데스타운 부산 후기 조형균 강홍석 김수하 무대인사 드림씨어터 3층 시야

by hamjji1213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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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령햄찌입니다.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19년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한

8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022년에는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은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2024년 재연 소식에

2022년도 후기를 함께 곱씹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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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데스타운 자첫 이후

 

믿고보는 재르메스 보러 갔다가

 

 

깡르페우스에 치여 유튜브 영상 무한 반복하다가

 

 

웨잇포米 까지 영업 당해 보러간 부산 총 막공 후기입니다.

 

 

 

누가 제 초상화을 그려놔서 불펌을 했습니다...

초상권 침해 아닌가요?

 

 

드림씨어터 3층 시야

 

 

 

재관할로 보려고 홈페이지에 들어와있는데 그 순간 1+1 굿바이 세일이 시작되어서

3층 가성비 자리에 운좋게 예매를 했습니다. (3층 첫 관람)

 

드림씨어터 2~3층 1열은 팬스 시야 방해가 있으므로 2열부터 예매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석은 오페라 글라스는 필수죠.

 

높은 곳에서 전체적인 무대 연출을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특히나 그리스신화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니만큼 하느님의 입장에서 보는 느낌이 들어 참 흥미로웠습니다.

주관적이지만 하데스타운은 2층도 쓰고 무대가 깊지 않아서 n회차나 할인이 있으면 오페라글라스와 함께 3층으로 가서 보는것도 괜찮을것같습니다.

 

드림씨어터 포토존

 

 

화장실 가는길에 항상 꾸며놓은 드림씨어터

첫 관람때는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아 놓친 부분입니다.

 

 

 

2층 포토존 또한 첫 공연때는 올라갈생각이 없었는데

3층 좌석때문에 이렇게 발견하게 되네요

 

CAST

오르페우스 : 조형균

헤르메스 : 강홍석

페르세포네 : 김선영

아우리디케 : 김수하

하데스 : 김우형

운명의 여신 : 이지숙, 이아름솔, 박가람

 

하데스타운 부산 마지막 공연의 캐스팅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휴지를 준비해간 P의 J모먼트, 새 마스크도 하나 준비해갔습니다.

두번째 관극이라 안울줄알았는데 역시나 펑펑 울고 왔습니다. 눈물,콧물이 펑펑

 

 

딱 사진 속 표정처럼 엄청 순수하고 귀엽고 노래잘하는 조형균 배우님.

그 순수한 표정과 섬세한 감정 표현은 오르페우스라는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미성과 진성이 섞인 딴딴한 목소리는 신화 속 이야기에서 직접 튀어나온 듯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번 페르세포네와 하데스 페어는 무려 부부페어입니다.

김선영 배우님과 김우형 배우님은 실제로 부부이신데요.

기분탓인지 몰라도 페르세포네가 더 따뜻하고 잘 웃고 잘울고 춤도 신나게 추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에 하데스의 감정표현도 부부페어가 더 애뜻한것 같아요

부부페어 안본사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수하 배우의 맑고 단단한 목소리. 아우리디케는 진짜 두분 다 너무 잘하셔서 걱정없이 봐도 될것같아요.

아우리디케의 강인함과 연약함을 모두 담아내는 우리 배우님들 최고입니다.

 

부산 마지막공연 무대인사 후기

부산 마지막공연이라 커튼콜 이후 무대인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배우님들께서 모두 눈물을 보이셨고, 밴드분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 웃다가도 또 다른 장면에서 다시 눈물이 흘렀다가, 또 웃으며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김수하 배우님께서 마이크를 하나 더 힘겹게 꺼내시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는 것입니다.

 

조형균 배우님은 눈이 빨개질 정도로 조용히 울고 계시다가, 마이크가 넘어오자 "원래 오르페우스 목소리가 아니었어요" 라며 자신이 소년소년한 목소리가 아님을 밝히셔서 모두 크게 웃었죠.

부모님께 하데스타운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하신 말씀에 다 함께 울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세 여신분들께서는 너무나도 감동하셔서 말을 잇지 못하고 계속 우셨고, 김선영 배우님께서 해주신 좋은말씀을 전달해줬는데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매우 공감되는 좋은 말씀이었습니다. 김선영 배우님의 후배를 아끼는 마음에 인성도 훌륭하신 분이구나 느꼈습니다. 그런 분께 조언을 받으며 성장하는 배우분들이니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세 분의 무대밖의 돈독한 모습 자체는 제게 큰 의미는 없었지만, 그 관계 덕분에 목소리의 조합이 더욱 훌륭하게 어우러지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즐기며 사는 거야"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는 일꾼 배우님

그리고 오르페우스의 소년소년 목소리는 사실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신 배우님의 유머도 인상 깊었습니다.

 

모든 배우님들께서 함께 웃고 울며, 하데스타운을 떠나보내는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게 바로 무대인사의 묘미일까요. 마지막 공연을 함께해서 더욱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함께하는 커튼콜 노래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커튼콜에서 "We Raise Our Cups"을 함께 부릅니다. 이 곡은 뮤지컬의 마지막 장면에서, 등장인물들이 함께 잔을 들고 축배를 나누는 장면에서 연주되며, 주로 관객과 함께 감동을 나누며 무대를 마무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We Raise Our Cups"는 특히 커튼콜에서 배우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와 관객들과 함께 이별의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순간에 불리는 곡으로,저는 이 노래를 몰라서 못따라불렀지만 24년도에는 꼭 숙지해서 가려고합니다. 스텐컵을 함께 들며 따라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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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타운 부산공연 자세한 정보와

박강현 최재림 김환희 페어의 자첫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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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연이니만큼 노래와 연기 구멍이 없었던 화려한 캐스팅

24년에도 거의 대부분의 배우님들이 재연을 하시니

제 후기를 참고하시고

아직 하데스타운을 못보신분들은

꼭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끝나지않는 노래

결말을 알지만 다시 부를 수 밖에 없는 노래

2024년도 즐기며 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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